아름지기재단

ENG
검색하기
전체메뉴 열기

단행본 출간

아름지기의 뜻을 포괄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널리 전하기 위해 사업 단위 단행본을 출간합니다.
<아름지기 한옥 짓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아름지기의 성과물들이 책으로 묶여 '아름지기 총서'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공유하기

궁궐 안내판이 바뀐 사연

​궁궐 안내판이 바뀐 사연

 

서울 4대 궁궐 및 종묘 안내판 개선사업은 가장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궁궐의 안내판을 기존보다 발전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만들고자 하는 사업으로, 문화재청과 아름지기가 뜻을 모아 시작했습니다.
수년 동안 아름지기는 창덕궁 안팎을 청소하면서 우리 궁궐의 아름다움과 우리 문화 특유의 부드럽고 다정한 정서에 매료되었습니다. 다만 후손이 만들어놓은 여러 시설들이 수백 년 전 선조들의 솜씨에 미치지 못해 그 격이 훼손되는 것을 안타까워했고, 마침 문화재청의 사업 제안이 있어 민과 관이 손을 잡게 되었습니다. ‘4대궁 및 종묘 안내판 개선사업’의 모든 과정, 그리고 사업과 관련된 여러 이해 당사자의 다양한 견해가 담긴 유사 백서인 「궁궐의 안내판이 바뀐 사연」은 이러한 공공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와 분석, 공감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책은 1차적으로는 안내판 개선사업 백서의 기능에 충실하되, 외연 확장과 본질에 대한 접근을 통해 공공 디자인 전체를 아우르는 유사 매뉴얼, 유사 다큐멘터리, 참고 문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보고서 형식의 단순하고 건조한 기록을 넘어 체험 공유 차원에서 여러 비공식적인 변수, 착오, 지체, 위기, 대립과 충돌 등의 문제점까지 고스란히 서술해 공공 디자인 관련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사업과 관련된 여러 이해 당사자들의 다양한 관점과 견해를 인터뷰, 구술 정리 등을 통해 불편부당하고 공평무사하게 전달해 사업 안팎의 대립 구도를 사실대로 인식하고 현실적인 극복 방안을 고민할 수 있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행정적, 자족적 백서를 넘어 공공 디자인에 관심이 있거나 직간접적인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름지기 사무국 및 전국 주요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 사무국 02-741-8373~6

저자_ 아름지기

‘4대 궁궐 및 종묘 안내판 개선 사업’의 코디네이터이자 이 책의 저자인 아름지기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NPO 단체입니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문화유산 관련 제도와 정책의 개선 및 제안, 문화유산의 실질적 활용 가치 증대, 도시와 유적지의 미관 개선, 문화유산 보존의 가치와 당위성을 알리는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목차_

1. 궁궐의 안내판이 바뀌게 된 사연

- 첫걸음

- 민과 관이 약속을 맺다

- 인터뷰 01 공공디자인의 새로운 시도, 문화재안내판 개선사업

- 마침맞은 전문가를 찾는 일

- 독주가 아닌 심포니

- 인터뷰 02 단순한 시설물이 아닌 소통의 매체

 

2. 그 기록들

- 궁궐 올바르게 이해하기

- 인터뷰 03 편의성, 진중함, 존경심이 담긴 아이덴티티

- 기존 안내판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진단하다

- 안내체계와 콘텐츠의 위계

- 01 일관된 디자인 안내판 체계 구축

- 02 궁궐을 이해하기 위한 공간 개념

- 인터뷰 04 궁궐을 제대로 설명하기 위한 ‘권역’의 개념

- 03 궁을 궁으로 설명하기

- 인터뷰 05 궁궐의 품격에 어울리는 짧고 쉬운 영어 안내문

- 주변 환경과 안내판의 조화

- 01 안내판의 형태와 크기 결정하기

- 02 궁궐과 어울리되 구별되는 소재

- 인터뷰 06 현대적이면서도 따뜻한 디자인

- 모던하며 쉽고 정확한 정보디자인

- 01 표준이 될 지도를 디자인하다

- 인터뷰 07 궁궐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의미 있는 시작

- 02 서체와 픽토그램

- 03 여백의 미를 살린 레이아웃과 그래픽 컬러

- 협의 끝에 완성된 디자인

- 길고 긴 과정의 마침표, 설치

- 인터뷰 08 창업은 어렵지만 수성은 중요하다

- 인터뷰 09 발전적인 미래에 대해 동의를 구하는 직업

- 문화재안내판 개선사업의 모범 사례

 

3. 안내판 개선사업을 마치며

- 창경궁, 덕수궁 그리고 종묘

- 궁궐 관련 매체의 연계

- 대담 3년여의 작업을 되돌아보다

- 안내판 개선 사업 후기

 

부록

- 주요 일정

- 기록

- 설치된 안내판

- 참여한 사람들

 

 

리뷰_

프로젝트팀에게 가장 중요한 원칙은 ‘궁궐을 위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작업하면서도 한마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이 한결같은 원칙 때문이었습니다.

- 신연균_아름지기 이사장

 

우리의 바람은 안내판 하나를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무원은 물론 일반 시민도 질 높은 디자인의 중요성을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 유홍준_전 문화재청장

 

궁궐은 부분과 전체가 연속적인 변화를 이루며 건축된 건물입니다. 궁궐의 이러한 건축적 특징에 대한 이해는 제대로 된 안내판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 이상해_성균관대학교 건축과 교수

 

투바이포와 안그라픽스는 모든 궁궐에 적용할 수 있는 하나의 시스템, 즉 퀄리티 높은 하나의 아이덴티티를 개발하고자 했습니다. 그것은 편의성이 있으면서도 진중하고, 문화재에 대한 존경심이 담겨 있어야 했습니다.

- 마이클 록_컬럼비아대학교 교수, 투바이포 대표

 

수백여 채 건축물이 모인 집합체인 궁궐을 개개 전각으로 설명하는 것은 궁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쓰임새에 따라 나눈 권역 개념은 관람자에게 궁궐을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 새롭게 제안한 것입니다.

- 김봉렬_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

 

보호하고 안내해야 할 전통 문화재인 궁궐과 그 수단이 되어야 할 임시 이용 시설인 안내판은 같은 형태와 재질을 사용할 경우 그 구분이 모호해집니다. 이 둘은 서로 다른 위계여야 합니다.

- 승효상_건축가, 이로재 대표

 

옛 건물들을 보면서 현판 하나 주련 하나가 그 시대의 향취와 격을 가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것들은 그 시대의 멋과 기능을 다 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만들어낸 이것들은? 디테일에 신이 있다는 한 건축가의 말을 다시 떠올립니다.

- 안상수_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부 교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