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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지기가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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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올림픽 메달로 이어진 아름지기와 이석우 디자이너의 두 번째 만남

작성일 2019-08-21

  

 

온 국민의 마음을 열정으로 가득 채웠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노력한 많은 아티스트 가운데에 메달 디자인으로 감동의 깊이를 더한 산업디자이너이자 디자인 스튜디오 SWNA의 대표 이석우 디자이너를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4월의 아름지기 사옥에서 만나보았다. 그는 2012년 아름지기 기획전시 <끽다락: 차와 하나 되는 즐거움>에 참여했던 작가이기도 하다.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디자인에 담긴 아름지기와의 깊은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속 깊은 마음을 나눌 수 있던 담담하면서도 진심 가득 찬 시간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그저 반가웠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응원하는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값진 메달 속 담긴 한국적 미감과 그 메달을 더욱 빛내어줄 한복 원단의 메달리본이. 그리고 기뻤다. 이러한 메달 디자인을 진행한 이석우 디자이너가 있음에, 그의 디자인에 아름지기와의 인연의 끈이 이어져있음에.

산업디자이너이자 SWNA 대표인 이석우 디자이너는 2012년 아름지기 기획전시 <끽다락: 차와 하나 되는 즐거움>展에 참여했던 현대작가이다. 모던하고 현대적인 다기에 우리 차 문화의 정서를 담은 SWBK(이석우, 송봉규)의 작품은 여러 작품들 사이에서 빛을 발했다. 전시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행되고 있던 어느 날, 우연히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접하고는 아름지기와 그는 인연이다 싶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메달 리본 디자인이 나온 배경에 대해 아름지기의 전시에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2016년 아름지기 사옥에서 진행되고 있던 <저고리, 그리고 소재를 이야기하다>展을 서촌을 지나던 중 우연히 관람하게 되었고, 한복 원단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메달 리본을 갑사로 정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반가운 마음에 무작정 그와 인터뷰 약속을 정했다. 이 반가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해야 할까? 어떠한 질문들이 우리의 인연을 더욱 끈끈하게 이어줄 수 있을까? 나름의 고민을 했다. 하지만 질문과 대답이 필요치 않았다. 봄날의 꽃망울이 탁 터지듯, 이야기가 자연스레 흘렀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한국 문화에 대한 짙은 공감대를, 아직 미처 뿜어내지 못한 우리 문화의 저력에 대한 믿음을 가졌기 때문이리라.

 

 

 

 


 

 
 

참으로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 아름지기 한복 전시를 보고 메달 리본의 소재를 갑사로 결정했다는 사실이 참으로 고마웠다.


도록을 통해 다시 보아도 너무나 아름다운 전시였다. 과거와 현대가 자연스럽게 대비를 이루는 것이 좋았다. 일반사람의 입장에서 전통을 접근할 때 너무 전통적이면 와 닿기가 힘들다. 우리가 전통 속에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통과 현대의 하모니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시 방식이 재미있었다. 전통의 미감과 가치가 현대화 된 작품 안에 녹아들어 아름다움을 만들어내고, 그를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 문화에 한 걸음 더 들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아름지기의 한복 전시에 전통적인 한복만 걸려있었다면 흥미를 크게 느끼지 않았을 것이다. 전시의 주제는 분명 우리 옷 한복을 다루고 있었는데, 전시장 안에는 아름다운 현대 의상들이 늘어서있었다. 우리 문화가 함께 존재하고 살아있는 순간이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에 관심이 많이 갔다. 그래서 이러한 인연을 찾아낼 수 있었다. 오늘의 만남을 통해 메달을 실제로 볼 수 있을까 기대하기도 했다.


많은 분들께서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에 관심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메달 디자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아무래도 대량으로 생산하다보니 보다 높은 퀼리티를 내지 못한 것 같아서. 한복 리본의 경우도 기계자수로 진행했던 부분이 아쉬웠다.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은 나에게도 메달이 남은 게 없다. 올림픽 메달의 대부분은 모두 동계올림픽에 참여하여 값진 결과를 만든 선수들의 몫이고, 일부가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올림픽 박물관(Le musée olympique)에 전시된다. 디자인이 진행된 후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Victoria and Albert Museum, UK)에서도 Korean Artwork로 전시를 제안했었다. 하지만 모든 올림픽 관련 기념물은 올림픽 박물관에서 전시된다는 올림픽조직위원회(IOC)의 규정에 따랐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러한 국가적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우리 문화를 디자인에 담는 시도를 한 것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의 언어와 미감에 대해 이해해준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아서.

 

 

 

 








산업 디자이너로서 글로벌 기업들과 많은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수많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만들었다. 동시에 다수의 전시나 순수 작업들도 꾸준히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SWNA 사무실_책장 가득한 자료들 안에 이석우 디자이너의 다음 전시 아이템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기업들과 하는 프로젝트 이외에도 순수한 작품들을 구상하고 전시로 표현하려고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커머셜과 순수 작업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자 늘 즐거운 작업이다. SWNA에 17명의 직원들이 있는데 그들도 순수 작업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한다. 사실 커머셜 프로젝트와 순수 작품을 구상하는 것은 동떨어져있는 것이 아니다. 서로 긍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지금도 내부적으로 커머셜 프로젝트에서 파생된 재미있는 컨셉들을 정리해 놓은 것이 많다. 2011~13년까지 아르코(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도 기획전시를 했었다. 2014년부터는 너무 바빠 전시를 못했는데 안되겠더라. 2017년 갤러리 팩토리에서 진행한 건축 전시에 참여했던 것도 같은 이유이다. 올해 초 네이버 디자인 프레스와 ‘오! 크리에이터 아트북’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커머셜한 것은 모두 덜어내고 순수하게 디자인에 대한 프로세스들에 대해, 디자인평론가 친구와 나눈 대화들로 구성된 작업이었다.

 

 

 

2012년 아름지기 기획전시 <끽다락: 차와 하나 되는 즐거움>에 참여했었다


아름지기가 추구하는 기획전시의 높은 수준과 본질적이고 순수함을 담은 작업들이 좋다. 그래서 아름지기 전시에 참여했던 것이고, 앞으로도 전시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장인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전통을 현대화하는 작업도 즐겁다. 예전에는 장인들과의 협업이 일반적이지 않았고 각자의 역할을 이해하는 과정이 다소 어려웠다면 요즘은 장인과 우리 문화를 바라보는 인식이 높아져 함께 하는 즐거움이 커졌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들은 한복을 입는 움직임으로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전통 한복이냐 개량한복이냐를 따지기 전에 한복을 입고 나오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다. 그 과정이 있어야 다음이 있다.

 



아름지기 사옥에 놓인 매터앤매터의 테이블 



                       

우리의 시작도 그러했다. 아주 사소하고 조그만 것부터 문을 두드렸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프로젝트에 함께하고 있다.


그런 과정이 아름지기를 숙성시키고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우리 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시선들이 반갑다. 수년전만해도 한국 문화를 외국에서 이야기할 때 우리 고유의 문화를 설명하기에 에너지가 많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어 오리엔탈리즘으로 풀어 간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세계 어디에서도 우리 문화에 대한 이슈가 자연스럽게 관심으로 이어진다. 우리 문화의 정수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우리 것엔 정신적인 면모가 강하다고 할까.
아름지기의 전시 작품들은 슴슴한 느낌이지만 그 어떤 훌륭한 커머셜 프로젝트보다 더 오래간다. 이렇게 엷은 잔잔함을 주는 작품들은 오래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디자이너들에게 이런 순수한 작품을 보는 일은 중요하다. 전시장에서 본 두루마기에 세조대를 보아도 우리가 교과서에 보던 한복이 아니었다. 예전부터 존재했다고 하지만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것 같다.

 

 

 

옛것에는 정성이 안 들어간 것이 없다. 쓰임새 하나 모양 하나하나에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요즘 핫한 디자인이 따라올 수 있는 힘이 있다.


우리 문화의 정수 중하나가 자연스러움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자연과 내가 있을 때, 서구는 내가 있고 자연이 있다. 일본은 내가 자연을 완벽히 통제한다. 한국은 내가 자연의 일부분이라, 함께라 생각하는 것 같다. 특히 건축 같은 것들. 아날로그로 가면 갈수록 자연스러움에 집중하게 된다. 그래서 장인정신을 강조하는 것 같다.

 

 

 



다시 반갑다. 아름지기가 생각하는 우리 문화의 정수 중에 첫째로 꼽는 것이 자연미이다.


예쁘지만 현실 속에 융화될 수 없는 것보다 현실 자체여야 한다. 가둬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것 말이다. 한중일 정원 문화를 보더라도 한국의 정원이 가장 리얼라이프에 가깝다. 리얼라이프를 이야기하는 것이 글로벌 트렌드이다. 자연과 나를 하나로 생각하는 것.
요즘 한국 문화에 대해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름지기 전시에 처음 참여했을 때만해도 너무 몰랐다. 우리 문화를 담은 다양한 전시들을 관람하기도 하는데, 전시를 바라보며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우리가 소반을 좌식 생활문화에서 사용 해본 적이 없는데, 소반을 리디자인 한다는 것, 한옥에 살아보지 않았는데 한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어폐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는 일반적인 주거와 우리 문화가 어떤 관계를 가져갈지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내년에 SWNA 스튜디오가 삼청동의 낮은 한옥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한옥은 현대 건축과 달리 빛이랑 공간을 나름의 언어로 만들어서 실제 공간을 더욱 크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현대적으로 불편한 부분이 있지만 그보다 큰 장점들이 많다. 아파트에서 평생을 살았고 아파트의 장점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지만 이제 한옥에 대해서도 알아보려한다. 아름지기에서도 보료를 현대인의 생활공간에 어울리는 좌식가구로 런칭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보료에 사용된 색감이라든지, 형태가 신선했다.

 

 

처음 작업을 시작할 때 서로의 가치와 방향성을 맞추어 나가는 작업이 필요했다. 이제는 그 공감대가 확실히 형성되더라.


이러한 디자인 작업을 만나게 되는 것은 늘 반갑다. 나도 지금 우리 문화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준비하려는 단계에 있다. 한국적인 미감에 대한 진중한 관심과 연구가 요즘에는 많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브랜드들이 NEXT LEVER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의 다음, 미래에 있어 오리엔탈리즘이 아닌 좀 더 근본적으로 실제로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에 대해 문화적 차원의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 예전에는 현대와 전통사이에서 헤매는 분위기였다면 문화의 깊이에 대해 고민하는 시대가 온 것 같다.

 

 

우리의 정체성을 풀어가는 방식이 중요한 것 같다. 일본은 일본답게, 멕시코라면 멕시코답게 한국은 한국다운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나도 옛날에는 디자인에 힘이 많이 들어갔었다. 힘을 빼려고 노력하지만 생각보다 어렵다. 내공이 필요한 일이다. 순수한 작품을 만나는 전시나 작업들이 힘을 빼는 것을 도와준다. 우리 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가려면 우리는 누구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야한다. 제너레이션에 따라 서구에 대한 콤플렉스나 열망이 과도기적이었다면 요즘 새로운 제너레이션들은 우리 문화를 향유함에 있어 거침없다. 콤플렉스가 없다는 것이 대단한 가능성이다. 내 퍼포먼스를 maximum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참 잘한다. 지금의 젊은 친구들 중에서 안도다다오나 구마겐코 같은 건축가가 나올 것이다. 다음세대는 분명 지금의 한국이 문화적 전성기를 이끄는 융성기였다고 기억할 것이다. 이런 문화의 힘을 모으고 정리하는 길잡이가 있어야한다. 



 

 



밀라노페어 전시 관람을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다고 들었다.


SWNA 전 직원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떠난다. SWNA는 디자인 컨설팅 작업을 하기 때문에 3~6개월의 프로젝트 베이스로 클라이언트에게 영감을 주는 역할을 많이 한다. it, 제조, 건설 회사 등 클라이언트가 다양하다. 그래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파트 건설사와 함께 일한다면, 한국의 주거문화를 이해하고 아파트에 대해서도 꿰차지 않으면 inspiration을 주지 못한다. 그런 것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우리 의식주 생활문화 전반을 깊이 있게 다루는 아름지기의 노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두각을 나타낼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아름지기가 밀라노 페어에 갔으면 좋겠다. 요즘 밀라노 페어에는 우리나라의 연남동과 같은 작은 동네에서 멋진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들이 재미있는 전시를 하기 위해 몰려든다. 아름지기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지역마다 있는 새로운 공간에서 선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 세계의 좋은 브랜드들도 그런 새로운 장소를 찾는 추세이다. 나도 언젠가 밀라노 페어에 참여해서 작지만 재미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전시를 하고 싶다. 우리가 밀라노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가장 한국적인 것을 가장 실험적이게 인스톨레이션 하면 어떨까?
어릴 때부터 일을 해서 일을 시작한지 16년이 넘었다. 많이는 아니지만 이제야 조금 산업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우리의 DNA가 무엇인가 생각한다. 아무리 무인양품이 좋다고 해도 따라잡을 수 없다. DNA가 다르니까. 우리 문화를 살펴보고 정체성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문화가 브랜드로 만들어진다. 더 커지려면 한국적인 것을 해야 한다.



 


 


 

앞서 아름지기와 이석우 디자이너가 우리의 문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같아 반갑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처음부터 그렇지 않았다고 이야기 한다. 전통을 바라보는 눈을 천천히 길렀고 요즘에서야 공부를 더욱 많이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이석우 디자이너는 산업디자이너이자 가구 디자이너이자 디자인컨설턴트이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숱한 전시를 통해 활동하는 아티스트이다. 두 번의 인연으로, 전통의 미감이 현대의 디자인이 추구하는 미감과 크게 동떨어져 있지 않는 사실로, 조심스레 우리가 다시 만날 것이라 추측해본다. 그가 가지고 있는 우리 문화를 담은 시선이 아름지기와 맞닿는 그 즐거운 순간을 다시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이석우 Lee, Sukwoo
삼성전자에서 디자인 실무를 시작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Fuseproject90년 역사의 Teague를 거쳐 2008년부터 Motorola-Google에서 글로벌 수석 산업디자이너로 활동하였다. 현재SWNA와 자체 가구 브랜드Matter&Matter설립하여 Microsoft, Google-Nest, Disney, Audi, BMW, Samsung Electronics, 국립현대미술관 등의 클라이언트와 디자인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iF, IDEA, Red-dot 등과 같은 국제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였다. 2012, 2013년 포브스 코리아의 대한민국을 이끌 차세대 리더 부문에 선정, 2015Red Dot Design Award에서 Global TOP 10 Design Consultancy(Concept Section)로 선정되었다. 2017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디자인을 하였으며, 2017년 코리아디자인어워드(KDA)에서 올해의 리빙디자인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