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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함녕전, 왕실 위엄 상징하는 용교의, 오봉병, 용문석 재현

작성일시
2017-12-29
조회수
1255

 

아름지기와 에르메스 코리아가 함께하는

궁궐 전각 내부 집기 재현 프로젝트 3

 

덕수궁 함녕전,

왕실의 위엄을 상징하는 용교의, 오봉병, 용문석 재현

 


 

아름지기는 2015년부터 궁궐내부집기재현 프로젝트를 통해 고종이 머물렀던 덕수궁 함녕전의 위엄을 되찾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왕실의 권위와 품격을 완성하는 용교의와 오봉병, 용문석을 장인들의 정성된 손길로 재현하여 우리 궁궐 문화에 멋을 더합니다.

  

궁궐 전각 내부 집기 재현 프로젝트는 국내 장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 공예 기술을 계승하여 재현한 공예품을 활용함으로써 우리 궁궐을 되살리고자 에르메스 코리아의 후원을 통해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 아름지기가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본 사업은 전통 공예 장인들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결과물인 전통 공예가 지속될 수 있는 하나의 선례를 제시하여 전통 공예의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름지기에서는 우리나라 5대 궁궐 중 하나인 덕수궁 함녕전을 중심으로 2015년에는 함녕전의 동온돌, 서온돌, 대청마루를 정비하고 전각 내부에 찬 기운을 누그러뜨려 줄 무렴자(왕실에서는 겨울에 방한용으로 사면 벽에 방장을 치고 창문과 출입문에는 청감색 솜 누비 커튼을 쳤는데 이것을 무렴자라고 하였다._<조선조 궁중풍속 연구>김용숙 저, 1987, p.183)를 재현하였고, 2016년에는 궁중의례에 없어서는 안될 외주렴을 함녕전 전각 정면부 대청에 내렸습니다.

 

 

그리고 20171113, 고종이 머물렀던 함녕전 대청에 무렴자와 외주렴에 이어 왕실의 품격과 위엄을 완성하는 용교의, 용문석, 오봉병이 재현되었습니다.

 

함녕전 대청은 단순히 침전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신하들과 사신을 접견하던 공간으로서의 집기 재현이 필요하며, 전통궁궐집기와 근대양식이 집기 배치가 모두 가능하지만, 서양식인 석조전과 대비되도록 전통양식 중심으로 재현하고자 자문위원 및 장인들과 유물 실견 및 논의 끝에 3가지 재현품으로 방향이 결정되었습니다.

용교의는 왕이 앉던 접이식 의자로, 왕의 자리에는 다양한 형태의 어좌와 평상이 사용되었으나, 공식적인 행사장소가 아닌 침전에는 이동식 의자인 교의가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고궁박물관 소장품 및 기존 전각 재현품을 참조하여 제작하되 고종황제를 상징하는 의미로 금색 용교의로 제작하였습니다. 둘째로 왕의 자리 뒤쪽을 가려주고 앞에서 볼 때 왕의 위엄을 세울 수 있는 병풍인 오봉병을 재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용교의 평상과 대청마루에는 용문석과 지의(돗자리)가 재현되어 대한제국의 역사에 큰 의미를 갖는 함녕전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궁중의 문화와 왕의 권위를 좀 더 자세히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름지기는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의 협력과 에르메스 코리아의 후원으로 2015년부터 각 분야의 장인들과 함께 궁궐 전각 내부 집기 재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르메스는 혁신적이고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전통적인 장인정신과 최고의 소재를 사용하여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입니다. 에르메스는 에르메스의 역사를 세운 지난 세대의 정신에서 영감을 받아 강인한 뿌리에 기반을 두고 혁신을 추구하는 하우스의 가치를 적용함으로써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에르메스 코리아는 1997년부터 지속적으로 한국의 문화예술활동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그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의 전통 공예 장인들을 장기적으로 후원하고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름지기는 궁궐 전각 내부 집기 재현 사업을 통해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고종이 머물렀던 덕수궁 함녕전에 집기를 재현하여 왕실의 위엄과 품격을 되살리고, 궁궐 전각에 역사적 숨결을 불어넣고자 했습니다. 2018년에도 서울 5대 궁궐을 중점으로 내부 집기 재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오니 우리 문화에 애정을 쏟아주시는 아름지기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진행

재단법인 아름지기

협력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 덕수궁 관리소

 

후원

에르메스 코리아

 

참여장인

권오창(한국화가)

정수화(칠장,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113)

이강연(소목장, 대한민국전통기능전승자 노동부12-1)

박성규(칠피장, 대한민국칠기명장 제06-9)

안이환(두석장)

허대춘(두석장)

박현주(한복기술진흥원 원장)

 

자문

김왕직(명지대학교 건축학과교수)

서준(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

장경희(한서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 교수)

정민자(재단법인 아름지기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