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경복궁 사정전 내부 원형 고증과 공간 재현’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최재혁)와 에르메스 코리아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되어온 “궁궐 전각 내부 집기 재현 사업”의 일환입니다. 

에르메스 코리아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본 사업은 고증조사를 통해 해당 전각의 집기구성을 확인하고, 장인의 손길을 통해 실견 유물을 재현 제작하여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우리 전통공예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궁궐의 품격 높은 생활사를 재현하는데 그 취지가 있습니다. 

 

경복궁 사정전은 왕이 정사를 논하고 문신들과 함께 경전을 강론하던 곳으로 좌우의 만춘전, 천추전과 함께 편전의 영역을 이룹니다. 아름지기는 편전의 대표적인 기능인 상참의(常參儀)에 사용된 집기를 재현 제작하기로 경복궁관리소와 협의하고, 다분야의 장인들과 함께 집기 재현 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변형된 내부 구조는 학술연구를 통해 원형을 고증한 후 재현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경복궁 사정전 내부원형 및 포진재 고증조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검증 받는 자리로 계획되었으며, 더불어 어탑과 닫집으로 구성된 일반적인 편전의 구성과 달리, 이례적으로 사정전 내부 중앙에 걸려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던 <운룡도>의 제작 및 설치 시기, 편전 공간의 어좌와 주변 시설의 구성에 대한 연구 성과도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학술심포지엄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합니다. 

현장 참여와 함께 유튜브 라이브가 동시에 진행되며, 

유튜브 라이브는 문화재청 채널(https://youtu.be/ebm80dSXu2I)을 통해 실시간 중계 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 4월 26일 화요일 14:00 ~ 17:30

장소 : 국립고궁박물관 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