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유명 건축물을 일반인에게 공개하여 건축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공유하는 '오픈하우스 서울'에서 올해도 아름지기 사옥을 찾아주었습니다.

 

 

 

 

 아름지기는 서울 도심 한 가운데 자리한 현대건축과 전통건축이 공존하는 사옥을 통해 한국의 미학과 정서를 공간에 담아내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 한옥의 멋스러움을 알리는 문화적 장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오픈하우스 서울 2019’ 프로그램을 통해 아름지기가 지향하는 전통과 현재의 상호 보완적인 가치를 제안하고, 함께 향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오픈하우스 서울은 아름지기 기획전시 <고고백서袴袴白書: 우리의 바지, 이천 년 역사를 넘어> 전시 기간에 이루어졌습니다. 건축 공간에 우리 문화를 담아내는 순간을 많은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아름지기 사옥의 모든 공간들이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열린 공간, 현대 도시 속에서 과거의 영감을 재발견하는 공간, 우리에게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상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과거의 어느 순간을 재현하는데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살아 숨쉬는 우리 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아름지기의 노력을 전달하는 공간입니다.

 

이번 ‘오픈하우스 서울 2019’ 프로그램에 관심과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우리 것에 대한 보존과 활용이라는 과제를 함께 공유하고 이루어 나가는 아름지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