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지기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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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화연구·교육 사업

창덕궁 낙선재 문양 프로젝트

2011년 아름지기는 창덕궁 관리소의 의뢰로 안상수 연구실(날개집)과 함께 창덕궁 내 왕실 가족의 거처였던 낙선재(樂善齋)의 문양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기록과 활용에 초점을 맞추어, 낙선재 안의 문양을 수집·분류하여 기록을 남기고 그 중 대표 문양을 도식화, 활용가치가 높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습니다. 아름지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궁궐 건축을 이해하고, 문양분포와 문양에 대한 기록을 통해 추후 시각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 우리의 전통문양 기록 작업이 궁궐 전체로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낙선재(樂善齋) 일원

낙선재 일원은 덕혜옹주와 영친왕의 비 이방자 여사가 기거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시대 헌종이 김재청의 딸인 경빈 김씨를 후궁으로 맞이하여 1847년(헌종 13년) 낙선재를 지었는데 자신의 서재 겸 사랑채로 사용하고, 이듬해에 지은 석복헌(錫福軒)은 경빈의 처소로, 중건한 수강재(壽康齋)는 당시 대왕대비인 순원왕후의 처소로 사용하였습니다. 궁궐의 기존 건축물들이 대부분 엄격한 예법과 평식미에 치중해있는데 반해, 낙선재 일원은 왕실의 일상생활을 위해 지었기 때문에 형식에 벗어난 다양한 공간 구성과 취향을 엿볼 수 있는 특수한 공간입니다. 낙선재와 석복헌은 단청이 없는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는 한편, 방문이 아치형인 만월문이나 상량정 일대와 같이 청나라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자연 지세를 이용한 5단 화계나 굴뚝, 정료대(庭燎臺)와 같은 석물들이 곳곳에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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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ar2011
  • Client창덕궁 관리소
  • Research아름지기
    안상수 연구실(날개집)
  • Department아름지기 사업팀 02-741-8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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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재 일원 문양 조사와 분포 연구

아름지기와 안상수 연구실은 낙선재 일대의 모든 문양을 수집하기 위해 수 차례 답사를 진행했습니다.
낙선재·석복헌 ·수강재 ·취원정 ·한정당 ·상량정으로 구성된 6곳의 문살과 창살 ·기와 ·담 ·수석받침대 ·난간 ·합각 ·굴뚝 등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곳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기록했습니다. 또한 성균관대 건축학과 이상해 교수와 함께 낙선재 일원을 답사하며 우리 궁궐 건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높여 낙선재 문양 연구 진행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답사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구역별, 문양 종류별, 문양이 새겨있는 재료별로 분류하여 연구데이터를 체계화 했습니다.

시각 활용을 위한 도식화 작업 진행

낙선재 일원의 답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와 이를 바탕으로 정리한 데이터 중 가장 마모가 적어 시각화하기 좋은 대표 문양을 선정하여 도식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벽사를 상징하는 도깨비와 용 문양, 복을 부르는 박쥐문양,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봉황과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등 문양, 글자 문양 등 다양한 의미를 상징하는 문양들을
시각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양각, 음각 2가지 버전으로 제작했습니다.